코스닥 지수가 470선 안팎에서 조정을 지속하고있다.
1일 코스닥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21포인트(0.03%) 떨어진 472.74로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5포인트 가까이 상승한 477선으로 출발한 이날 지수는 478선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뒷심 부족으로 미끄러내렸다.
470대 후반에 이르기만하면 어김없이 470선 안팎으로 되밀리는 장세가 7일째 계속되고 있다.
시장의 주세력인 개인들은 오후 3시 현재 79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전날 307억원의 순매수로 본격적인 재매수에 나서는 듯 했으나 하루만에 매수 규모를 축소했다.
이에 비해 국내 기관들은 99억원을 순매수, 꾸준한 매수세를 유지했다. 전날 379억원을 순매도한 외국인들은 94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70개 등 419개, 주가가 내린 종목은 하한가 23개 등436개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종이.목재, 제약, 금속, 기계장비 등은 오른 반면방송서비스, 비금속, 정보기기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하나로텔레콤이 2.50%, LG홈쇼핑이 2.56%, 레인콤이2.93% 각각 하락했다. 이에 비해 디엠에스는 3.10%, SBSi는 6.10%, 에스엔유는 2.45% 상승했다.
개별종목 중에는 인터넷주소체계 IPv6 관련주들의 움직임이 눈길을 끌었다.
위즈정보기술은 사흘째 상한가를 이어간 반면 에스넷은 장막판 대량 매물에 상한가에서 전날대비 1.65% 하락으로 돌변했다. 또 퓨쳐시스템과 유니퀘스트도 강세를보이다가 하락 전환했다.
이에 비해 렉스진바이오, 쎌바이오텍, 제일바이오, 인바이오넷, 바이오메디아,중앙바이오텍, 엔바이오테크 등 회사명에 '바이오'가 붙은 종목들은 무더기로 상한가로 치솟았다.
이밖에 지배구조 변경 가능성이 제기된 인터플렉스가 3.83% 올랐고 신규상장주인 EMLSI는 상장 첫날 하한가를 맞았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억4천490만주, 1조6천291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