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8일 컴투스에 대해 앱스토어 국내시장 진출이 올해 실적 개선의 관건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성종화 연구원은 “컴투스는 지난해 스마트폰 게임 매출이 대폭 늘었지만 피처폰 부문의 매출 감소가 더 컸다”며 “게임법 개정안 지연으로 국내 진출이 늦어지고 론칭한 게임 수도 예정의 절반 수준에 그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글로벌 앱스토어 론칭 예정작이 31개로 대폭 늘어나고 이중 70%가 스마트폰 전용게임”이라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각각 40%, 73% 증가한 433억원과 58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성 연구원은 “올해 예상실적이 작년보다는 대폭 늘었지만 사실장 2009년 수준을 회복하는 것에 불과하다”며 “청소년 심야 이용제한과 앱스토어 국내시장 진출 등이 해결되면 강한 모멘텀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