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기업인을 위한 송년음악회'가 오는 26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서울경제신문이 주최하고 국민은행, 삼성화재, 하나은행 등이 협찬하는 이번 음악회는 올 한해 동안 산업 현장에서 수고한 기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지난 1998년 첫 공연된 이래 올해로 5회째를 맞는데 클래식 음악인, 대중음악인, 국악인 등이 한 자리에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사, 일반 관객들로부터도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올해 음악회는 윤용운 지휘의 서울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테너 박인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주역 이혜경ㆍ 류정한, 인기 대중가수 이수영ㆍ 이기찬 등이 출연해 꾸며진다. 가곡 '희망의 나라로', 외국곡 '오 솔레 미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중 'Think of me', 대중가요 '또 한번 사랑은 가고', '라라라' 등이 연주될 예정.
또한 타악 퍼포먼스 그룹 '두드락'과 중요 무형문화재 57호 이수자인 국악인 이선영 강효주 서정화 이혜원 등이 함께 해 우리 선율이 빚어내는 다양한 색깔의 무대를 준비한다.
그룹 '두드락'은 우리 타악기에 기반한 퍼포먼스 '코리아 판타지'를 연출하며, 여성 국악인들은 '한오백년' '청춘가' 등 경기민요를 들려줄 계획이다. (02)355-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