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역내 신용카드사기 급증
유럽연합(EU) 역내의 지난해 신용카드 사기가 지난해에 비해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BBC방송은 19일 지난해 EU 지역에서 발생한 신용카드 사기는 금액기준으로 6억유로(미화 5억5,300만달러)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신용카드를 이용한 인터넷 상거래는 전체 신용카드 사용의 2%에 불과하지만 소비자불만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범죄자들은 인터넷의 익명성을 악용, 도난당한 신용카드로 국경을 넘어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 이에 따라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신용카드 사기가 전자 상거래 시장의 미래를 위협한다고 판단하고 3개년 계획의 근절책을 마련키로 했다.
/런던=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