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천항만공사 내년 3월 출범 '순항'

내년 3월 출범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인천항만공사 설립이 본궤도에 진입했다. 인천시는 해양수산부와 항만공사설립위원회를 이 달말 개최해 항만공사 설립시기를 결정하기로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천시와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7월 항만공사 설립에 따른 용역을 실시, 설립시기를 결정하기로 합의하고 지난 2월 용역결과를 발표 했으나 부처간 협의가 길어지면서 현재까지 출범시기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인천시는 기획예산처와 재경부가 항만공사 설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결과에 대한 검토를 마친 후 이달 말께 해양수산부 차관, 해운물류국장, 기획예산처 및 재경부 관계자, 인천시 정무부시장, 항만물류국장 등이 참석하는 항만공사설립위원회를 열어 구체적인 설립일정을 확정키로 했다. 시는 지난 1월 출범한 부산항만공사가 6개월 이상 소요된 전례를 들어 늦어도 내년 3월 출범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이번 항만공사설립위원회에서 항만공사 설립시기가 내년초로 결정될 경우 해양수산부와 협의, 항만공사설립준비기획단을 구성하고 인천항의 자산평가를 아웃소싱 하는 등 항만공사 설립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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