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김미현 시즌첫승 '절호의 기회'

김미현 시즌첫승 '절호의 기회'맞수 웹 소렌스탐 불참 「슈퍼땅콩」 김미현(23·ⓝ016·한별텔레콤)이 지난주 퍼스타클래식에서 단독5위에 올랐던 상승세를 몰아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김미현은 25일 밤(이하 한국시간) 뉴욕의 코닝CC(파72·6,62야드)에서 개막되는 미국 LPGA투어 코닝클래식(총상금 80만달러·우승상금 12만달러)에 출전한다. 올 시즌 출전하는 11번째 대회다. 어깨부상으로 3주간 휴식을 취한 뒤 복귀한 김미현은 피로가 가시면서 샷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한데다 드라이버와 아이언 샷의 거리도 늘어 상승무드를 타고 있다. 이 대회는 특히 랭킹 1, 2위인 캐리 웹(호주)과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등이 불참함에 따라 어느 때보다 김미현의 우승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김미현은 25일 밤 11시40분 조안 피트콕, 베키 아이버슨과 1번홀을 출발한다. 함께 출전하는 펄신(33)은 로라 필로, 로리 링커 그레이엄과 26일 0시20분에 티오프하고, 권오연은 파멜라 라이트(영국), 도나 윌킨스와 25일 밤 11시40분에 플레이를 시작한다. 지난주 컷오프 탈락한 뒤 자존심 회복에 나선 박지은(21)은 25일 밤 11시50분 리타 린들리, 에밀리 클라인과 한 조를 이뤄 출발하며, 제니스 박(28)과 박희정(20)은 각각 26일 오전 3시30분, 3시40분에 티오프한다. 이 대회는 나흘간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지며, 지난 대회 우승자 켈리 퀴니와 팻 허스트, 리셀로트 노이먼 등이 김미현의 경쟁 상대로 꼽히고 있다. 최근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바쁜 일정을 보냈던 박세리(23·아스트라)는 이 대회에 불참하며 2주간 컨디션을 조절한 뒤 6월9일 열리는 웨그먼스 로체스터인터내셔널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이 대회는 골프전문 케이블채널이 SBS골프44가 1, 2라운드는 26일과 27일 새벽 2시부터, 3,4라운드는 28일과 29일 3시부터 위성생중계할 예정이다. 최창호기자CHCHOI@SED.CO.KR 입력시간 2000/05/24 19:22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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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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