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구조조정 수혜주 노려라

구조조정 수혜주 노려라거래소 시장이 힘을 잃어가고 있지만 구조조정이 가시화될 경우 다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기업 구조조정과 관련한 시각을 부실기업 회생차원을 넘어 중장기적인 수혜주를 찾는 것으로 수정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증권은 4일 기업 구조조정은 한계기업의 회생이 아니라 기업의 경쟁력 회복과 금융권 부담해소가 주목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최근의 부실기업의 주가상승은 우량주에 대한 수급불신과, 파워텍, 바른손등에 의한 A&D 테마 형성으로 인해 단기 투기장세를 이끌어 가고 있을 뿐이라고 분석했다. 롯데칠성·동양제과등 경쟁社부도 반사이익 삼양사·SK케미칼은 전략적제휴 시너지커 삼성증권의 전상필 선임연구원은『기업 구조조정의 의미는 한계기업의 회생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며 『부실기업에 대해 과열된 투기장세가 진정되면 실질적인 구조조정을 하고 있는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기업들로는 LG정보통신의 합병으로 비젼의 변화를 가져온 LG전자 등과 해태의 부도로 인해 반사이익을 입고 있는 롯데칠성, 동양제과 등으로 나타났다. 또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삼양사와 SK케미칼의 전략적 제휴도 구조조정에 의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삼성증권은 최근 부실기업의 주가가 상승하는 이유는 시장이 「힘의 공백기」에 접어들어 벌처(VULTURE)형 투자패턴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김현수기자HSKIM@SED.CO.KR 입력시간 2000/08/07 10:5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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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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