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내수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서비스분야의 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국제연합(UN)의 자료를 인용, 중국이 수출 의존도를 줄이고 내수 중심의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교육, 의료, 사회복지 등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보도했다.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개방이후 불균등 발전이 심화돼 경제 팽창에 따른 불협화음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중국의 도시 근로자 소득은 농촌 거주자의 5배이상 많은 것으로 추산된다.
또 빠르게 경제성장이 이뤄지고 있는 중국의 상하이와 베이징은 유럽의 키프러스나 포르투갈에, 귀주성 등 내륙지방은 아프리카의 보츠와나나 나미비아 등에 비견된다.
UN은 이런 가운데 건강, 복지 등의 분야에 대한 투자는 소비지출을 늘리고 노동 생산성을 높여 중국 경제를 빠르게 수출주도형에서 소비지향형 경제로 전환시킬 것이라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