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도네시아, OPEC 석유 증산안 승인예정

인도네시아 정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석유 생산한도 확대 계획안을 승인할 것이라고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광물에너지장관이 22일 밝혔다.유도요노 장관은 이날 『다음주 빈에서 결정될 예정인 OPEC의 석유증산안을 승인했으며, OPEC가 인도네시아에 할당한 기존 석유 생산량을 제한적으로 증산한다는 데도 동의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인도네시아가 얼마나 석유생산량을 늘릴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OPEC는 오는 27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의를 열어 오는 4월1일부터 적용될 회원국의 석유생산 쿼터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릴와누 루크만 OPEC 사무총장은 21일 그동안 천정부지로 치솟던 유가가 OPEC의 석유 증산 방침으로 인해 배럴당 24달러선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1일 뉴욕선물거래소(NYMEX)에서 국제 유가(5월 인도분)는 배럴당 27.81달러를 기록했다. 입력시간 2000/03/23 09:37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