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와 아시아 증시 강세에 힘입어 증시가 큰 폭으로 반등했다.
◇유가증권시장=6일 코스피지수는 26.78포인트(1.95%) 오른 1,402.93포인트로 마감, 5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977억원, 88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62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철강ㆍ금속과 기계, 은행, 증권 등이 3~4%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1.07%), 하이닉스(2.07%), LG전자(3.68%) 등 IT주가 강세를 보였고 국민은행(2.72%), 우리금융(2.24%), 현대증권(7.79%) 등 금융주도 크게 올랐다. 전날 8% 급락세를 보인 포스코도 5%대 반등했다.
상한가 9개를 포함해 593개사가 오른 반면 하한가 5개를 포함해 175개사가 떨어졌다.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는 7.93포인트(1.33%) 오른 601.96포인트로 마감했다.
개인이 12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2억원, 25억원을 순매도했다.
NHN(4.14%)을 비롯해 엠파스(11.53%), 다음(2.64%), 네오위즈(2.44%) 등 인터넷주들이 대부분 전날 급락세에서 벗어나며 반등했고 아시아나항공(0.49%), CJ홈쇼핑(1.91%), 동서(2.25%), 휴맥스(2.30%) 등 다른 시총 상위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한림창투와 튜브픽쳐스는 관리종목 지정 우려로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상한가 26개를 비롯해 628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3개를 포함해 278개 종목이 내렸다.
◇선물시장=지수선물 최근 월물인 3월물은 전날보다 3.30포인트 오른 181.1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14계약과 640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6,276계약을 순매도했다.
현ㆍ선물 가격차인 시장 베이시스는 -0.13으로 전날보다 다소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