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LG화재 ‘가치株’로 뜬다

교보證 “장기보험 고성장따라 실적개선·성장성 겸비”


LG화재가 장기 보장성 보험의 높은 성장에 힘입어 실적개선과 성장성을 겸비한 가치주로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29일 교보증권은 “LG화재가 손해율 질병보험을 비롯한 장기 보장성 보험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장기보험의 고성장은 향후 2~3년간에 걸쳐 나타날 것으로 전망돼 실적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성병수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장기보험의 비중이 증가하면서 LG화재의 운용자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8% 증가하는 등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운용자산의 빠른 성장으로 투자영업이익의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럭키생명에 대한 출자 리스크가 해소된 점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성 애널리스트는 “럭키생명은 지난 2003 회계연도에 소폭 흑자전환한 데 이어 2004 회계연도에는 18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면서 “이에 따라 올해 약 70억~80억원의 지분법평가이익이 예상되는 등 럭키생명에 의한 디스카운트 요인은 해소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다음다이렉트자보 출자에 따른 손실도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 “다음다이렉트의 추가적인 손실에 대한 지분법평가손실은 50억원 정도가 될 것이며 이는 럭키생명에서 발생하는 지분법평가이익이 어느 정도 보완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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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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