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세리등 한국낭자 24명 출전

30명에 달하는 대군단을 형성하고도 아니카 소렌스탐의 기세에 눌려 있는 한국 여자 선수들도 나름대로 각자의 목표를 가지고 시즌 2번째 대회인 맥도널드 LPGA챔피언십에 참가한다. 이 대회는 한국 선수들과 인연이 깊은 경기. 박세리(28ㆍCJ)가 미국 진출 후 첫 승을 이뤘으며 지난 2002년에 다시 정상에 올라 메이저 2승 기록을 세웠다. 2003년에는 박지은(26ㆍ나이키 골프)이 소렌스탐과 연장 접전끝에 준우승했고 지난해는 안시현(21ㆍ코오롱 엘로드)이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는 안시현에 이어 박지은이 3위에 오르는 등 한국 선수 5명이 ‘톱10’에 올라 세를 과시하기도 했다. 올해 대회에는 총 출전자 150명 중 24명이 한국 선수. 깊은 슬럼프에 빠진 박세리와 박지은의 부활이 가장 큰 관심사지만 ‘메이저 우승하면 결혼한다’고 공언해 온 김미현(28ㆍKTF), 올 들어 꾸준히 상승세를 타 온 한희원(27ㆍ휠라코리아), 박희정(25ㆍCJ), 장정(25) 등의 활약이 기대된다. 지난 주 숍 라이트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9홀 27타의 신기록을 세웠던 강지민(25ㆍCJ)과 김주미(21ㆍ하이마트), 이미나(23), 임성아(21ㆍMU) 등 신예들도 눈여겨볼 만 하다. 한편 이 대회에는 지난해 KLPGA 상금왕 자격으로 초청 받은 송보배(19ㆍ슈페리어)와 장타소녀 위성미(15ㆍ미셸 위)도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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