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외칼럼

[발언대/6월 16일] 녹색실천 3가지 방법

요즘 '온실가스 효과'로 지구 온난화가 진행되면서 기상이변이 빈발하고 있다. 지구의 기온이 점차 상승하면서 북극ㆍ남극의 빙하가 녹기 시작했고 생태계 변화와 더불어 지구 곳곳이 때아닌 폭우ㆍ폭설ㆍ우박 등 자연재해로 몸살을 겪고 있다. 그동안 무분별하게 자원을 낭비했던 결과가 결국 기상이변이라는 부메랑으로 되돌아오는 셈이다. 이제 환경 문제는 경제발전을 비롯한 그 어떤 것보다 우선순위에 둬야 할 것 같다. 따라서 우리 모두가 환경보호를 위해 녹색생활을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 생활 속에서 가장 손쉽게 녹색실천을 할 수 있는 3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첫째, 나눠 쓰기다.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버리지 말고 빈곤 가정이나 자선단체에 기부해 필요한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전세계적으로 매년 10억톤의 쓰레기가 버려진다고 한다. 버려지는 쓰레기 가운데 유리ㆍ나무ㆍ종이ㆍ금속과 같은 천연자원은 재활용해야 한다. 둘째로 한방울의 물도 소중히 생각해야 한다. 말할 필요도 없어 보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면도나 세수, 또는 이를 닦을 때 수도꼭지 잠그는 것을 너무 소홀하게 생각한다. 잠시라도 수도꼭지를 잠그는 착한 습관으로 물을 절약해야 한다. 셋째는 불필요한 조명 끄기다. 아무도 없는 사무실 혹은 회의실의 불필요한 조명을 끄는 일이야말로 에너지를 줄일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이것 말고도 불필요한 음료 소비 줄이기, 이면지 활용하기, 일회용품 사용 안 하기, 비료 사용 자제하기 등 생활 속에서 환경보호를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은 무수히 많다.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을 마시고 사용하기 위해서라도 버릴 때 다시 한번 환경을 생각해야 한다. 하나뿐인 지구, 우리 삶의 터전을 가족처럼 사랑하고 잘 보전해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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