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는 인도네시아 최대 포털 볼래넷에 온라인 보안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안철수연구소는 볼래넷에 컴퓨터 바이러스 진단과 치료를 위한 ‘MyV3’, 실시간 해킹차단 프로그램인 ‘마이파이어월’, 바이러스 실시간 감시 프로그램 ‘MyV3 RTS’ 등 온라인 임대 소프트웨어(ASP)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볼래넷은 이들 프로그램의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 뒤 유료 서비스로 전환하고, 올해 말까지 5만명 이상의 유료 고객을 확보할 계획이다. 볼래넷의 주요 사업영역은 모바일, 인터넷, 게임 등이며 회원 수는 약 300만 명이다.
안철수연구소 관계자는 “일본과 중국에서는 컴퓨터 백신제품과 온라인 보안 서비스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고 동남아 시장에서는 온라인 보안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