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는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 학벌과 배경이 작용하지 않도록 입사지원서의 학력·가족 기재란을 아예 없애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지역난방공사는 이렇게 바뀐 원서 양식으로 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2주간 2014년 신입사원 채용 원서를 접수한다. 지역난방공사는 일반채용·고졸채용·시간선택제채용 등을 포함해 74명을 뽑을 계획이다. 공사는 "일반채용에서 입사지원요건에 학력제한을 철폐하는 것뿐만 아니라 기재란 자체를 없앴다"며 "면접 등 모든 채용 과정에서 오로지 입사지원자의 역량만 놓고 평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