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소년 축구대표팀(감독 홍명보)이 2009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축구 본선에서 힘겨운 16강 진출 싸움을 펼치게 됐다.
6년 만에 16강 진출 이상을 목표로 하는 우리 청소년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새벽 이집트 룩소르 신전에서 치러진 U-20 월드컵 본선 조추첨에서 독일ㆍ미국ㆍ카메룬과 함께 C조에 편성됐다.
독일은 유럽예선 우승팀이고 미국은 우리와의 상대전적이 1승2무로 앞선데다 카메룬은 아프리카의 복병이어서 결코 만만하지 않은 상황. 한국은 지난 1983년 멕시코 U-20 월드컵에서 4강신화를 이루고나서 1991년 남북단일팀으로 참가해 8강에 올랐고 2003년 16강에 진출했다.
2009 U-20 월드컵 본선은 오는 9월24일부터 10월16일까지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ㆍ카이로ㆍ이스마일리아 등 5개 도시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