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이미 친환경 물류체계 구축을 위해 2005년부터 친환경선박인 슈퍼에코십(Super Eco Ship)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육상운송에 비해 환경부하가 적은 연안해운 및 철도의 수송특성에 비춰 육운에서 해운 혹은 철운으로 운송수단을 바꾸고 있는 추세다.
EU도 지난 2003년부터 2013년까지 1ㆍ2단계로 운송수단을 바꾸는 마르코 폴로 프로그램을 추진중이다. 1단계에는 연안운송, 철도운송, 내륙수로운송, 항공운송 등 우수사례를 확산시키기 위해 재정을 지원하고 있다. 2단계에는 1,400억톤/km 의 도로운송 화물을 철도나 연안운송 등으로 전환하고 840만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시킬 방침이다.
영국은 친환경 물류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으로 해상화물 보조금(WFFG)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해상화물운송에 필요한 물류시설을 갖추기 위해 소요되는 투자비의 일부를 보조하는 중앙정부의 지원금을 의미하는 것으로 여러 선진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친환경 물류정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