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분양단지 들여다보기] 청라 힐데스하임

소형평형 위주 대단지에 분양가 싸<br>3.3㎡당 920만원대…청라지구 프리미엄으로 청약률 높을듯<br>단지 중앙에 공원 조성 '독특'



청라 힐데스하임은 청라지구라는 프리미엄에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소형평형 중심의 대단지, 저렴한 분양가로 주목 받는 아파트다. 분양가는 상한제를 적용 받아 3.3㎡당 평균 920만원대로 내집 마련에 나서는 실수요자들에 따른 높은 청약률이 예상된다. 중견주택건설업체인 원건설이 9일부터 13일까지 인천 청라지구 A24블록에 힐데스하임 1,284가구 1~3순위 청약신청을 받는다. 20~25층짜리 10개동으로 모두 전용 60㎡의 소형으로 구성됐다. 힐데스하임의 단지는 매우 독특하게 설계됐다. 건폐율을 13%로 낮춰 아파트 단지를 외곽에 배치하고, 중앙부를 모두 비워 가로 170m, 세로 140m, 약 2만5,000㎡의 대형 중앙공원을 조성했다. 이 같은 대형 중앙공원을 중심으로 한 단지설계는 청라지구에서는 물론 수도권 내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다. 전영식 원건설 주택사업부 이사는 “대형 중앙공원에서 아이들은 뛰어 놀고, 노인들은 산책하고, 바쁜 직장인들은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다”며 “아파트 단지 안에서 입주민들이 여가 생활을 최대한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같은 설계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중앙공원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커뮤니티시설은 지하1층~지상1층 규모로 만들어지며 실버세대를 위한 복지시설과 유아들을 위한 키즈룸, 헬스장, 문화행사 공간 등이 골고루 들어선다. 또 대형 지하주차장이 모든 동과 직접 연결되며, 주차공간도 가구당 1.12대로 법정 주차구획(가구당 0.7대)보다 넉넉하다. 힐데스하임이 들어서는 청라지구 A24블록은 남측으로 심곡천이 단지를 따라 흐르고, 동측으로 철마산ㆍ계양산이 있으며, 청라지구 내에 개설되는 초ㆍ중ㆍ고교가 단지 바로 옆에 들어선다. 또 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된 청라IC가 인접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고,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및 인천국제공항철도와도 가깝다. 9일부터 공급 세대수의 30%인 385세대가 신혼부부용으로 공급됐으며, 이 가운데 미공급 물량은 일반분양분으로 전환된다. 전매제한은 7년이며 입주는 오는 2010년 말로 예정돼 있다. 홈페이지(www.cheong-na.kr)에서 사이버모델하우스를 관람할 수 있으며, 실물 모델하우스는 인천 예술회관역 10번출구, 인천 올림픽공원 사거리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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