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5월1일은 아버지와 쇼핑하세요"

근로자의 날이자 아버지의 날인 5월 1일을 맞아유통업체들이 다양한 `501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본점은 5월 1일에 아버지와 함께 남성의류 매장을 방문한 고객 선착순 200명에게 장미꽃을 준다. 29일부터 5월 1일까지 3일간은 남성정장, 캐릭터정장, 셔츠 브랜드에서는 첫 구매 고객에게 반값에 판매하고 아버지 동반 고객 선착순 10명에게는 추가로 할인해준다. 롯데백화점 남성매입팀 박상영 과장은 "1972년 미국의 닉슨 대통령이 매년 6월셋째주 일요일을 아버지의 날로 정한 이후 아버지에게 빨간 장미를 드리는 풍습을벤치마킹해 빨간 장미 증정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도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서울 5개점(본점 제외)에서 남성정장, 셔츠,캐주얼 브랜드 첫 구매고객에게 50% 할인해 준다. 아버지와 함께 오거나 오전에 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는 10% 깎아준다. 샘표식품은 5월 1-5일 백화점과 할인점 등에서 `샘표 양조간장 501S'를 사면 같은 제품을 하나 더 준다. 청바지 브랜드 리바이스는 30일과 5월 1일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청바지 축제인 `501 데이'(501 Day) 행사를 개최한다. 501 데이는 세계 최초 청바지 브랜드인 `501'을 기념하기 위해 리바이스 코리아가 지난해 처음 연 행사. 이번 행사에서는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큰 청바지로 등록된 30m 높이의 대형 청바지와 청바지 자동차, 청바지 집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리바이스 코리아는 또 501 데이 기념으로 `리바이스 501? 스카드(scarred) 진'501장을 한정 판매한다. 비씨카드는 5월 1일 멀티플렉스극장 체인인 CGV에서 자사 카드 회원 1인당 영화표 4매까지 50%의 할인 혜택을 준다. 50% 할인은 현장 판매분에 한하며, 이동통신사 멤버십 카드는 중복 할인을 받을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황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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