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FIFA는 아일랜드 RTE방송 등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공식 경기 보고서를 기다리고 있다”며 “수아레스 사건을 조사하기 위한 모든 자료를 모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건의 발단은 이날 이탈리아-우루과이의 조별리그 3차전 경기가 열린 날.
0-0으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후반 34분 수아레스는 이탈리아의 페널티 박스 안쪽에 있던 조르조 키엘리니(30·유벤투스)와 몸싸움을 하다 어깨를 물며 시작됐다.
이후 리플레이 화면에서는 이 장면이 포착됐다.
하지만 주심과 부심은 이를 제대로 보지 못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그대로 경기를 진행했다. 이날 경기는 우루과이의 1-0 승리로 끝났고 이탈리아는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FIFA가 수아레스에게 내릴 수 있는 최고의 징계는 A매치 2년 혹은 24경기 출장정치 처분이다.
한편 수아레스는 지난 2012~20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와 리버풀의 34라운드 홈경기에서 상대 수비수인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30)의 팔을 깨물어 10경기 출전 정지처분을 받은 경력을 갖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