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해 중부 전해상에 발효 중인 폭풍주의보로 인천∼백령, 연평 항로 등 2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이틀째 중단됐다. 이로 인해 백령, 연평도로 향하던 귀성객들은 고향에 가지 못한 채 발길을 되돌려야 했다.
그러나 인천∼덕적, 무의 항로 등 파고가 1∼2m로 비교적 잔잔한 나머지 11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은 이날 오후부터 재개됐다.
인천항 여객선운항관리실은 "백령, 연평 항로는 파고가 3∼4m, 초속이 17m에 달해 여객선 운항이 어려운 상태"라며 "폭풍주의보가 해제되는대로 여객선 운항이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