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산은캐피탈 이달 카드업 신청

산은캐피탈 이달 카드업 신청 연내 진출목표로 전산개발등 준비 완료 지난해부터 상용카드(기업구매카드) 시장진출을 추진해온 산은캐피탈이 이달 중 카드업 인가신청서를 공식 제출한다. 산은캐피탈 고위 관계자는 3일 『지난 7월 말로 인터넷을 통한 상용카드 업무까지 가능하도록 전산개발을 완료한 데 이어 연내 시장진출을 목표로 이달 중 금감원에 카드업 허가신청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상용카드는 경쟁사가 전무하기 때문에 기존의 기업금융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에 뛰어들 경우 초기시장 선점의 효과와 함께 향후 안정적인 수익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산은캐피탈은 이를 위해 지난 1월 세계 최대의 상용카드 업체인 비자카드 멤버십을 취득한 데 이어 3월에는 미국의 US뱅크와 업무제휴를 체결했으며 IBM 등과의 용역계약 체결을 통해 카드추진팀 신설과 함께 전산개발에 착수, 이미 전산개발을 완료한 상태다. 산은캐피탈은 현재 정부·공공기관·지자체 및 우량기업들의 구매시장을 목표시장으로 잡고 기존의 카드와는 완전히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장선점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산은캐피탈은 특히 향후 인터넷 쇼핑몰 및 전문 포털사이트 등과 연계할 수 있도록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시스템을 갖췄으며 결제업무는 물론 기업 재무관리 서비스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산은캐피탈 관계자는 『산업은행을 포함, 7,000여개에 달하는 거래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우선 1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진우기자 입력시간 2000/10/03 17:2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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