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윙(089030)이 메모리 반도체 테스트 핸들러의 판매 호조세에 힘입어 올해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KDB대우증권은 28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테크윙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37.5% 늘어난 1,54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2.3% 증가한 217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메모리 업황의 호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자회사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4,500원을 유지했다.
성현동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메모리 반도체 테스트 핸들러 부문의 판매 호조가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주요 고객사인 SK하이닉스·마이크론·샌디스크의 투자 규모가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등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메모리 부문의 매출액은 올해 901억원까지 증가하며 테크윙의 캐쉬 카우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