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영국 런던에 지점을 신설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영국금융감독청(FSA)로부터 런던지점 개설을 위한 인가를 받기 위해 최근 실무단을 런던에 파견했다. 기업은행은 민영화에 따른 해외 지분 매각에다가 해외 기업설명회를 위해 런던에 지점을 설치할 방침이다.
기업은행은 미국계 회계회사인 언스트&영을 현지 자문회사로 선정하고 이달중 인가신청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늦어도 9월까지는 인가여부를 결정낼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이를 위해 연초에 런던 지점장에 대한 인사발령을 냈다.
기업은행은 외환위기 당시에 룩셈부르크 현지법인의 지점형태로 런던에 영업점을 개설하려 했으나, 포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