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이 새해부터 협력업체들의 납품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태평양은 3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시무식을 갖고 이달부터 원부자재 및 금형 등을 납품하는 협력업체에 납품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경배 태평양 사장은 “납품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면 협력관계에 있는 700여개 중소기업들이 연간 2,000억원의 자금을 조기에 회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평양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올해를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고객의 미와 건강을 위해 토탈 케어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전진할 것을 다짐했다. 또 올해 경영방침을 ‘패스트 앤 포워드’(Fast & Forward)로 정하고, 지난해 선포한 글로벌 비전의 실행 계획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