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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펀드 닥터] 코스피200 인덱스외엔 주식형 모두 마이너스


지난주 증시 하락으로 국내 주식형 펀드는 코스피200인덱스 펀드를 제외하곤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펀드평가회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0일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주식형 펀드는 지난주 수익률이 0.61%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 상승률인 0.08%에 못미치는 성과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를 보였던 중소형주 펀드는 지난주 중형주와 소형주가 각각 0.07%, 0.08%의 손실을 기록하면서 -0.5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배당주 펀드가 -0.24%의 성과를 기록한 반면 코스피 지수를 추종하는 코스피200인덱스만 0.26% 수익률을 냈다.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주식혼합펀드는 0.02%, 채권혼합 펀드는 -0.0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334개 주식형(기타 인덱스 제외) 펀드 중 99개 펀드가 코스피 지수 수익률인 0.08%보다 높은 성과를 올렸다 펀드별로는 ‘동양e-모아드림삼성그룹주식 1클래스A’ 펀드가 지난주 0.86%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실적 부진과 비자금 특검수사 등의 악재로 부진했던 삼성그룹주들이 원화약세에 따른 수출호재 속에 상승세를 타며 삼성그룹주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좋은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 국내 펀드로 유입된 금액은 1조4,724억원으로 유형별로는 주식형에 4,604억원과 MMF형에 1,262억원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채권형에서는 386억원이 빠져나갔다. /류승미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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