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일이화, 신차효과 톡톡

카니발 후속모델 부품 공급 年매출 500억 증가 전망


한일이화, 신차효과 톡톡 카니발 후속모델 부품 공급 年매출 500억 증가 전망 전재호 기자 jeon@sed.co.kr 자동차 내장부품 업체인 한일이화가 카니발 후속모델인 VQ의 신차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전차종과 기아차 오피러스에 도어트림(차량문 안쪽의 손잡이 등 내장재)을 납품해오던 한일이화는 오는 14일 출시되는 VQ에도 도어트림을 공급한다. 굿모닝신한증권은 8일 VQ의 연간 판매량이 20만대에 이를 것이라는 기아차의 전망치를 근거로 한일이화의 연 매출이 500억원 가량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또 "한일이화는 중국ㆍ인도ㆍ미국 등에 해외 자회사를 두고 있어 완성차업체의 해외진출 확대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며 "지난해 해외생산이 늘면서 지분법 이익이 58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일이화는 지분 20.1%를 보유하고 있는 한강구조조정기금이 차익실현을 위해 지분을 매각할 경우 물량부담이 있을 것으로 보이나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노현철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잠재 물량은 갑자기 등장한 이슈가 아니다"며 "차익실현을 위해 물량을 내놓겠지만 시세에 영향을 줄 정도로 단기간에 대량 매매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일이화는 전날보다 2.7%(50원) 오른 1,900원에 장을 마쳤다. 입력시간 : 2005/07/0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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