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파워 브랜드 컴퍼니] 한촌설렁탕, 진하고 담백한 국물맛 10대도 사로잡아

경기도 부천의 한촌설렁탕 본점 매장 /사진제공 = 한촌설렁탕


설렁탕 전문 프랜차이즈 한촌설렁탕은 1982년 경기도 부천에서 '감미옥' 이라는 상호의 설렁탕집에서 출발해 현재 전국 40여개 매장을 갖고 있다.

한촌설렁탕 맛의 세계적 표준화를 목표로 충북 음성에 중앙집중식 조리시설 공장을 운영 중으로 이곳에서 생산된 고기와 육수 등을 90% 조리가 완료된 상태로 진공 포장해 가맹점에 공급해 전국 모든 지역의 가맹ㆍ직영 매장에서 동일한 맛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식품 조리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맛 개발 전담 조직을 운영하면서 설렁탕 및 양념육과 관련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한촌설렁탕의 본사 이연FnC의 정보연 대표는 "진하면서도 담백한 한촌설렁탕만의 맛으로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10~20대 젊은 고객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맛 뿐만 아니라 운영시스템의 표준화에도 적극적이다.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맹 사업에 나선 한촌설렁탕은 가맹점주들을 위한 경영정보 공유 프로그램인 '점주방'을 운영하고 있다. 점주방은 가맹점주가 장소와 시간에 관계없이 인터넷을 활용해 식자재를 주문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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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가 각 매장별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사항을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함께 가맹점주들이 본사의 경영활동과 매장관리 등을 평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해 본사와 가맹점 간의 소통을 추진하고 있다. 매달 정기적인 가맹점주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본사의 경영철학을 공유하고 제품의 공장 생산과정을 직접 견학하는 프로그램인 '굿 스타트' 등이 진행 중이다.

한촌설렁탕은 매달 둘째 주 목요일마다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창업교육 및 창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한촌설렁탕을 직접 운영하고 있는 가맹점주가 직접 참석해 브랜드 경쟁력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정 대표는 "불황이 길어질수록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업종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다"며 "유행ㆍ트렌드 변화의 영향이 적고 메뉴 경쟁력을 갖춘 한촌설렁탕이 불황에 적합한 창업 아이템"이라고 말했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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