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은 이작도에 있는 영화 '섬마을 선생님' 촬영지를 복원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오는 2013년 6월까지 사업비 3억2,000여만원을 들여 자월면 이작리 계남분교 일대를 매입해 건물을 리 모델링 하고 옛날 영화 상영 공간, 족구장, 그늘막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계남분교는 섬마을 선생님 촬영지로 이름이 알려지면서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지만 1992년 폐교된 후 폐허로 방치돼왔다.1967년 제작된 영화 섬마을 선생님은 문희, 오영일 등 당대 최고 인기 배우들이 출연했으며, 가수 이미자가 부른 동명의 노래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