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지하철역에서 신청곡 틀어드려요"

서울 1~4호선 게시판 운영…매주 금요일 오후 방송

매주 금요일 오후 서울시내 1~4호선 지하철역에서 좋아하는 음악을 신청해 들을 수 있게 된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최근 시작한 지하철역사 내 음악방송의 호응이 좋아 홈페이지(www.seoulmetro.co.kr)에 지하철역 음악방송 신청곡 게시판을 개설해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지하철 이용객이 홈페이지 게시판에 희망곡을 신청하면 선정을 거쳐 매주 금요일 오후2~10시 116개 전역사에서 신청곡을 틀어준다. 주중 다른 요일에는 출퇴근 시간과 점심시간 등에 전역사에서 음악방송을 한다. 음악방송은 지난해 7월 일부 역에서 시범 실시된 후 지난해 9월 1~4호선 전역으로 확대됐으며 대학가ㆍ사적지 등 역 주변 특성에 따라 구분한 4개 권역별로 계절과 날씨를 감안해 선곡한 클래식부터 퓨전국악까지 다양한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메트로의 한 관계자는 “음악방송이 처음에는 감성마케팅의 하나로 기획됐지만 음악신청코너를 통해 시민과의 양방향 소통 수단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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