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일 종교지도자와의 간담회에서 세월호 참사에 대해 “실종자를 구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제대로 된 시스템도 만들고 대안을 가지고 국민들께 대국민사과를 하면서 말씀을 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너무나 많은 유언비어와 확인되지 않은 말들이 퍼짐으로써 국민들과 실종자 가족들의 아픈 마음에 상처를 주고 사회에 혼란을 일으켰는데 (이 같은 행동은) 정말 더 가슴 아픈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