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앤큐리텔(대표 송문섭)은 지난 2002년 11월 세계 최초로 출시한 카메라폰 `PD-6000`을 15개월간 51만대나 판매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11일 밝혔다.
회사측은 휴대폰 평균 수명이 6개월, 모델당 평균 판매대수가 6~8만대에 머물러 있는 시장상황을 감안할 때 PD-6000시리즈는 확실한 장수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이 제품은 33만 화소의 카메라 성능과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는 유선형 디자인, 화상채팅, 동영상 편집 등을 갖춰 젊은 세대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팬택앤큐리텔은 PD-6000 출시후 3개월만인 2003년 2월 이후 국내 카메라폰 시장에서 2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올해 국내 휴대폰 시장의 20% 이상을 점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문섭기자 cloone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