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모닝터치R] 컴투스, 2분기 영업이익 하락 예상으로 목표주가 하향 조정- 현대증권

컴투스의 2분기 영업마진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됐다.


현대증권은 7일 보고서에서 “컴투스의 1분기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한 249억원을 기록했지만, '히어로즈워' 흥행에 따른 카카오톡 지급수수료가 증가하면서 영업이익(51억원)은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앞으로 새로운 게임 장르가 인기를 끌면서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돼 컴투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55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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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민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이후 카카오톡 매출 비중이 48%까지 상승하는 등 카카오톡에 지급하는 수수료가 늘고 있다”며 “카카오톡 비중 확대로 영업마진 하락이 불가피 해 적정주가를 종전 6만6,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카카오톡, 라인 등 메신저 기반의 플랫폼의 지배력이 확고한 가운데 미드ㆍ하드코어 장르의 부상으로 기존 온라인게임 회사들의 약진이 예상된다”며 “동사의 주가 흐름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신작 및 해외 진출 여부에 따라 영업마진 개선 및 주가 상승이 시현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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