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30일 GS건설이 주택 부문과 해외 시장에서 성장을 지속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윤호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0.5% 오른 35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근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해외 저수익 현장이 준공되지 않고 있어 공사 원가율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판매관리비 비중이 감소해 영업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최상위권에 있는 자이 브랜드 가치 등에 힘입어 국내부문 2분기 누적 신규수주가 5조원에 달하는 등 하반기까지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해외 신규수주 부진이 건설사의 공통 약점이지만, GS건설의 경우 그동안 수주로 인식됐으나 진행이 늦어졌던 프로젝트의 매출 인식이 2016년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GS건설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4만원으로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