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8월 무역수지가 9,5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27일 부산경남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지역 기업의 수출실적은 8억1,200만달러, 수입금액은 9억700만달러를 기록, 무역수지는 9,5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5월 이후 3개월 동안 흑자를 기록했던 부산 무역수지는 4개월 만에 적자로 반전했다. 적자의 이유는 지역수출의 76.1%를 차지하는 중화학 공업제품 중 선박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교해 56.1% 감소했기 때문이다.
자동차 및 부품은 94% 증가했고 철강제품은 31.3%를 증가해 8월 전체 수출은 지난해에 비해 27% 증가했으나 이는 올 평균 수출액(9억9,000만달러)의 82%에 불과하다.
수입은 소비재를 제외한 원자재, 자본재의 한 자릿수 감소로 지난해에 비해 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