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매각진행기업 퇴출판정 보류

매각진행기업 퇴출판정 보류 나머지 심사대상기업 주말까지 판정 은행권의 퇴출ㆍ지원기업 심사와 관련, 현재 매각작업이 진행중인 기업은 매각작업이 구체화될 때까지 판정이 보류된다. 그러나 나머지 심사대상 기업과 금감원이 추가토록 한 40여개사는 24일부터 가동되는 은행별 신용평가협의회를 통해 이르면 주말까지 판정을 받게 되며, 당초 12월로 예상했던 법정관리ㆍ화의기업들은 내달중 처리방향이 결정된다. 관련기사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23일 “매각 진행기업의 경우 섣불리 판정결과를 내놓으면 원매자가 인수가격을 낮추는 등 매각에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은행들에게 매각작업이 구체화될 때까지 판정을 보류토록 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그러나 여타 심사대상 기업에 대해서는 24일부터 은행별 신용평가협의회를 가동, 주말까지 판정작업을 마무리짓도록 은행권에 통보했다. 또 당초 12월로 예상했던 법정관리ㆍ화의기업의 처리방향과 구체적 일정도 작성, 법원의 협조를 얻어 내달중 조기처리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특히 일부 4대계열사를 포함, 40여개를 심사대상에 포함시키도록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대건설ㆍ동아건설ㆍ쌍용양회 등 `빅3'와 진로에 대해 첨예하게 엇갈리는 일부 기업판정은 내달초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 입력시간 2000/10/23 17:1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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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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