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문가 추천주] 중국원양자원 (900050)

4분기 실적개선… 주가 재평가 기대


중국원양자원은 자회사 복건원양어업을 통해 우럭바리ㆍ도미류ㆍ상어 등을 어획하는 회사다. 지난 2008년 5월 기관투자가들의 관심 속에 거래소에 상장했지만 증권사들의 낙관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물량 부담 우려, 중국 기업에 대한 불신 등으로 주가는 약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4ㆍ4분기 들어 실적개선, MSCI지수 편입 등을 호재로 주가가 재평가 받을 시기에 도래한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원양자원의 디스카운트 요인을 해소할 요인으로는 첫째, 고가어종인 우럭바리 매출 비중 증가와 높은 영업이익률 등으로 2009년 상반기 실적악화 우려 부담을 털어내고 하반기 최대 실적이 전망되고 있으며 둘째, 시장의 가장 큰 우려였던 주식 전환 CB 물량이 대부분 소화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회사 측에서 적극적인 기업설명회(IR) 활동에 나서고 있는 점도 개선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4ㆍ4분기에는 신규로 10척의 선박이 투입될 예정인데 총 29척이 정상조업을 하고 중국의 수산물 소비 급증으로 고급 어종의 절대적인 공급 부족 현상에 따른 판매단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2ㆍ4분기 실적악화 요인이었던 감가상각비 증가 요인은 리스크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하지만 2ㆍ4분기 선박 수리 지출로 당분간 추가 지출 비용 부담이 적을 것으로 판단되며 유가상승에 따른 감가상각 부담보다 수요 증가에 따른 판매가 인상 부분이 커 감가상각에 따른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오는 2011년까지 가시적인 성장세와 고수익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주가의 할인 요인은 점차 해소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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