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한민국 경영역신 대상/유통혁신 대상] 한석상사

노하우·인재 중시 경영… 막강 영업력 자랑


한석상사는 석유화학 및 화학공업 제품 도매분야에서 업계 1위를 차지하는 기업으로, 내실있는 혁신을 통해 알차게 경영을 꾸려가는 회사다. 한석상사는 지난 38여년 동안 협력업체인 SK와 더불어 B.T.X, MEK, IPA, EA, AC 및 기타 석유화학용제를 각종 산업체에 제품용 원자재로 공급해 왔다. 석유화학제품의 상당수는 한석상사를 거쳐 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막강한 영업력을 자랑하며 판매전문 회사로서 공고한 위치를 지키고 있다. 전국을 커버하는 영업 네트워크에 힘입어 연간 매출도 765억원에 이르는 중견기업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한석상사의 오늘을 있게 한 것은 71년 설립 이래 꾸준히 쌓아 온 유통업의 노하우와 인재중시 경영이다. 유통의 노하우란 다름 아니라 정확한 양과 우수한 품질, 빠른 배송 등 유통업의 ‘기본’에 충실하는 것. ‘자율’을 최대한 중시하여 직원들의 능력을 끌어내는 경영방식 역시 회사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크게 일조한 것으로 평가된다. 강인구 한석상사 대표는 스스로의 경영 노하우를 ‘자율경영’이라고 칭하면서 “직원들에게 자율을 강조하고, 부서장에게 능력과 권한을 많이 부여하면 직원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게 된다”고 말했다. 직원이 편안한 기업을 만듦으로써 회사 매출도 신장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는 것이다. 강 대표 본인이 가장 힘쓰는 부분은 직원의 능력 향상과 사기 증진을 위한 교육이다. 강 대표는 “미래를 볼 줄 아는 직원이 바로 우리 회사, 나아가 대한민국의 경쟁력이 된다”며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한석상사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혁신경영으로 격변하는 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최근에는 새로운 인터넷 주문방식을 필두로 정보와 경영을 접목한 시스템 구축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속적인 매출 신장과 거래선 확보에 만족하지 않고 석유화학 제품을 중심으로 최첨단 사업으로의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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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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