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은 17일 이사회를 열고 홍원식(54)사장을 회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홍 신임 회장은 창업주인 홍두영(75) 전 회장의 장남으로 지난 77년 남양유업에 입사해 기획실장과 무사장ㆍ사장직을 역임했다. 홍 신임 회장은 97년 국내 중견기업 최초의 무차입 경영으로 주목을 받았다.
남양유업은 이와 함께 박건호(57)기획담당 상무를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김승수(57) 영업담당 상무를 전무로 각각 승진 발령냈다.
<베이징=고진갑특파원 g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