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가상화 솔루션 시장에 진출한다.
LG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는 국내외 교육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가상화 솔루션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가상화 솔루션은 인터넷 인프라를 활용해 데스크톱PC, 노트북PC 등 물리적인 기기가 없는 환경에서 동일한 업무 환경을 구현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말한다.
양사는 이번 협력에 따라 우선 LG전자의 네트워크 모니터와 MS의 서버 운용체제 `윈도 멀티포인트 서버 2010`을 결합한 상품을 출시, 글로벌 시장에 판매한다. 또 내년에는 MS의 윈도 서버 플랫폼인 `리모트FX`에 최적화한 네트워크 모니터를 공동 개발하는 등 업무 협력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내년 교육용 가상화 솔루션 시장에서 점유율 25% 이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권순황 LG전자 BS사업본부장(전무)은 “LG의 모니터 기술과 마이크로소프트의 독보적인 운용체제 경쟁력을 통해 최적의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양사의 협력을 강화해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