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그룹 주력계열사인 아시아자동차 노동조합도 28일 회사측과 공동 검토키로 한 3년간 무분규 등의 내용을 담은 이른바 노사관계 개혁방안을 거부키로 했다.노동조합은 이날 조합 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갖고 ▲3년간 무분규 ▲단체협상안 갱신 등 지난 26일 그룹의 6개 계열사 노조대표들이 회사측과 잠정합의한 노사관계 개혁방안을 심의한 뒤 이 개혁방안이 노조의 자율적인 교섭권을 침해할 소지가 크다는데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