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택담보대출 "인터넷 가면 편리"

부동산 담보대출등 부동산관련 금융상품을 소개하고 대출을 알선해주는 인터넷 사이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은행을 일일이 찾아다니지 않아도 인터넷을 통해 이들 사이트에 접속, 담보물건과 자금여건 등에 대한 정보를 입력하면 그에 맞는 최적의 대출상품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사이트는 시중은행 및 보험사와 제휴를 맺고 대출신청에서 승인까지 무료로 서비스해주고있다. ◇10여개 사이트 성업 현재 활발하게 운영중인 사이트만도 10여개에 달한다. 요론닷컴(www.yoloan.com), 론프로(www.loanpro.co.kr), 몰론(www.mulloan.com), 뱅크체크(www.bankcheck.co.kr), 하우투론(www.how2loan.com), 리치앤조치(www.richnjoy.com), 리치바이리치(www.richbyrich.com) 등이 부동산 대출정보를 제공하는 대표적 사이트다. 이들 사이트들은 시중은행 및 보험사들과 업무제휴를 맺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머니오케이(www.moneyok.co.kr), 부동산114(www.r114.co.kr)등 부동산 종합정보제공 사이트들도 기본적인 대출정보를 담고있다. ◇어떤 서비스가 있나 대출역경매ㆍ대출설계ㆍ대출정보ㆍ법원경매 경락잔금 대출등이 이들 사이트가 제공하는 주요 서비스다. 대출역경매는 대출을 원하는 수요자가 담보물에 대한 정보를 입력한후 대출을 신청하면 이들 사이트가 은행ㆍ보험사등을 대상으로 경매를 부쳐 가장 좋은 상품을 알려주는 서비스다. 론프로ㆍ요론닷컴 등이 역경매 서비스를 주로 하고있는 사이트다. 특히 론프로의 경우 법무사등과 협약을 맺어 등기부등본등 각종 서류도 무료로 떼어준다. 수요자는 인감증명과 주민등록등본등 본인이 준비할 수 있는 서류만 갖춰 해당은행을 방문하면 그만이다. 대출설계는 담보 부동산에 대한 감정가와 대출한도 금액을 알려주는 것. 대부분의 사이트가 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하우투론과 물론 등이 대표적. 하우투론은 총 22곳의 금융기관과 제휴, 검색부터 신청ㆍ승인까지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다. 물론은 대출 가능금액뿐 아니라 저당권설정비용ㆍ인지세액ㆍ구비서류등 세세한 정보까지 제공하고 있다. 특정 은행ㆍ보험사의 대출상품을 소개하는 사이트도 있다. 뱅크체크는 제일은행ㆍ한미은행 등의 주택담보 및 전세자금 대출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인터넷을 통해 직접 대출을 신청하면 은행직원이 방문해 대출업무를 처리해 주는게 장점이다. ◇주의할 점 이들 사이트를 통해 대출을 받고자 할 땐 담보 부동산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입력하는 게 중요하다. 등기부등본과 건축물관리대장 등 공부를 떼어 그 자료를 입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최종적으로 대출상품을 선택할 땐 금리만 보지 말고 대출한도ㆍ상환방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좋다. 이종배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