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은행권, '맞춤혐 신탁상품' 판매

한빛.신한.주택銀 최저가입액 1억은행권들이 대우채 환매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맞춤형 신탁상품을 일제히 내놓았다. 한빛은행은 랩어카운트(자산종합관리서비스)와 같은 유형의 종합자산운용상품인 비전21 맞춤형 특정금전신탁을 7일 발매했다. 이 상품은 고객의 투자성향에 따라 신탁기간은 물론 다양한 투자종목을 직접 선정, 분산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신탁기간은 3개월 이상이다. 한빛은행은 주식형과 채권형으로 분류, 채권형은 국공채 전용펀드와 회사채 전용펀드를 내놓고 주식형은 주식투자 비율에 따라 안정형·성장형·공격형 등으로 세분했다. 가입금액은 채권형은 1억원 이상, 주식형은 10억원 이상이다. 신한은행도 고객이 투자기간·투자자산·투자유형 등을 선택하는 맞춤형 신탁상품 「마이펀드」를 8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투자유형 선택형으로 채권형펀드와 주식형펀드, 자유지정형으로 금융소득 종합과세에 대비한 분리과세펀드, 예금자보호 대상 축소에 대비한 국채펀드, 테마주식 등에 투자하는 기타 자유지정형펀드 등으로 구성됐다. 신탁기간은 3개월 이상으로 최저 가입금액은 주식형이 10억원이상, 채권형이 3억원 이상, 자유지정형이 1억원 이상이다. 주택은행도 고객이 직접 자산운용 방법을 지정해 가입할 수 있는 「주은파워맞춤형신탁」을 8일부터 시판한다. 기존의 특정금전신탁을 재편한 것으로 만기는 3개월 이상, 최저 가입금액 1억원 이상으로 표준형(채권형·주식형·전환형)과 랩어카운트형으로 구분해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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