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GM대우-쌍용차 독립 운영될것"

후마오유엔 상하이차 총재

"GM대우-쌍용차 독립 운영될것" 후마오유엔 상하이차 총재 후마오유엔 상하이자동차 총재는 27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쌍용차 채권단과의 양해각서 조인식 후 "상하이자동차가 쌍용차를 인수하더라도 상하이차가 지분 10.6%를 보유하고 있는 GM대우차와 쌍용차는 협력관계를 갖지 않고 독립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인수대금은 어느 정도인가. ▲구체적인 인수대금은 기밀사항인 만큼 밝힐 수 없다. 특히 본계약 체결 이전까지 가격문제 등 민감한 문제는 밝히지 않겠다. -이행보증금은 납부할 의사가 있는가. ▲최종 본계약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지난해 12월 중국정부 승인을 획득, 정부로부터 전폭적인 지지 및 지원을 받고 있는 만큼 쌍용차 인수가 원활히 추진될 것으로 확신한다. -쌍용차의 단종 라인을 중국으로 이전할 생각이 있나. ▲한국 설비는 그대로 한국에 둘 것이다. 현재로서는 중국으로 이전할 계획은 없다. 또 쌍용차의 한국 내 발전을 위해 필요한 투자에 나서 경쟁력을 향상시키겠다. -현재 한국에서는 쌍용차 매각이 성사될 경우 중국으로 기술이 유출되는 것에 대한 우려도 있는데. ▲상하이자동차를 방문해주기 바란다. 연구개발시설과 공장시설 등을 둘러보면 한국의 기술력과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상하이자동차의 생산시설과 기술력은 이제 세계적 수준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한국에서 특별히 들여올 신기술은 없다. -상하이자동차가 GM대우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데 쌍용차 인수 후 양사 관계는 어떻게 끌고 갈 것인가. ▲상하이자동차는 한 가지 특징이 있다. 67개의 합작기업이 전체 매출의 95%를 차지한다. 상하이폴크스바겐ㆍ상하이GM 등은 모두 독자운영되고 있다. 상하이자동차는 GM대우의 지분 10.6%를 보유하고 있다. 쌍용차는 인수 후 독립법인으로 GM대우차와 협력관계를 갖지 않을 것이다. 이번 인수 참여도 상하이자동차의 독립적인 재원과 독자판단에 따른 것이다. 입력시간 : 2004-07-27 19:49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