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청와대 정책기획비서관에 김영주 재정경제부 차관보를 내정한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또 청와대 정책실을 `정책팀` 개념으로 운용, 김영주 내정자에게 팀장을 맡기는 동시에 정책기획조정은 정책기획으로, 정책상황은 정책조정으로 각각 명칭을 변경하고, 기능을 조정키로 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정책기획비서관은 경제를 중심으로 한 기획역할을, 정책조정비서관은 부처간 이견조정등 조정역할을 담당하고, 기존의 정책상황 부문은 정책기획과 정책조정이 역할을 분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만호 정책상황비서관이 의전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기게 됨에따라 후임(새 명칭 정책조정비서관)에는 신봉호 정책기획비서관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동석기자 everest@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