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06 서경 베스트히트 상품] 신도리코 '디지웍스(DGwox)'

팩스·스캐닝 가능 '팔방미인'


신도리코의 디지털복사기 ‘디지웍스(DGwox) 시리즈’는 복사기와 팩시밀리, 프린터, 스캐너 기능에다 종합문서관리까지 가능한 팔방미인 제품이다. 기존 소비자의 경우 사진을 팩스로 전송하려면 일단 스캔을 뜬 뒤 복사과정을 일일이 거치는 등 번거로울 수 밖에 없었지만 ‘디지웍스’를 통해 버튼 몇 개만 누르면 복잡한 절차를 한번에 끝낼 수 있다. 신도리코 관계자는 “사무용 출력기기와 PC를 독립적인 기계가 아니라 작업을 밀접하게 수행하는, 업무용 복합기로서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기능에 힘입어 디지웍스는 디지털 중급기(분당 21매~분당 35매의 출력속도) 시장에서 60.4%(작년말 기준)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유지하며 디지털복사기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디지웍스는 또 20GB(기가바이트)에 달하는 방대한 용량의 자체 메모리와 하드디스크를 갖추고 있다. 각 제품마다 고유의 IP주소를 갖고 있어 직접 웹 접속이 가능하며, PC 모니터를 통해 원격제어가 가능하고 전자우편 송수신과 문서공유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동급 최대 크기인 9인치 LCD 터치스크린에서 윈도우형 아이콘을 조작해가며 쉽고 간편하게 여러 기능을 작동시킬 수 있다는 장점도 눈길을 끌고 있다. 전력소비와 소음을 최소화하고, 부품 내에 크롬ㆍ납ㆍPVC 등 유해물질 사용을 크게 낮춰 환경마크를 획득한 친환경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표희선 신도리코 사장은 “디지털복사기 전체 시장의 80~90%를 차지하는 중급기시장을 겨냥해 ‘디지웍스’를 개발했다”며 “설계에서부터 부품수급, 생산까지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함으로써 저렴한 가격에 최고의 성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도리코는 전국적으로 ‘디지 센터(DG Center)’라는 전문화된 서비스망을 구축, 고객불만을 원스톱으로 해결해주고 있으며 체험 마케팅, 유통채널 강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