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孫, 평창올림픽 유치 팔걷어

27일 李대통령과 회담 후<br>日 건너가 유치 협조 요청


손학규(사진) 민주당 대표가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팔을 걷어붙였다. 손 대표는 오는 27일 이명박 대통령과 조찬회담을 가진 뒤 2박3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 등 주요 정치권 인사들에게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용섭 민주당 대변인은 "다음달 6일로 예정된 동계올림픽 개최도시 결정과 관련해 평창 유치에 힘을 보태달라고 부탁하고 지난 3월 발생한 대지진과 원전 방사성 물질 유출사건 피해에 대해 위로의 뜻을 전하는 게 일본방문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민주당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 손 대표가 참석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가 실무적 문제로 취소되자 동계올림픽 유치활동의 일환으로 일본 방문을 추진해왔다. 손 대표는 국내에서도 평창 유치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23일 오후에는 한국프레스센터에 위치한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유치활동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손 대표는 22일 강원도청에서 열린 강원도와 민주당의 정책협의회에 참석해 "2018 겨울올림픽 유치는 강원도의 소망일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꿈인 만큼 유치운동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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