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 유나이티드] 미국 현지공장 설립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국내최초로 미국에 100% 자기자본으로 현지제약공장을 설립한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8일 오전 서울 릿츠칼튼호텔에서 미국 엘러버머주 루번시 존헤리슨(JOHN D.HARRISON) 시장, 도니 인그램(DONI M.INGRAM) 경제개발담당관등 현지관계자 4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법인인 「유나이티드 더글러스 제약사」 투자조인식을 가졌다. 유나이티드에 따르면 100% 자기자본으로 설립되는 미국공장은 엘러버머주 정부로부터 약 1만2,000평규모의 대지를 매입해 미국 FDA에서 규정하고 있는 우수의약품 생산설비(GMP)를 갖추게 된다. 공장은 6월까지 착공에 들어가 10월께 완공할 예정이며 2000년께는 미국내에 주사제, 연·경질캅셀제등 의약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姜사장은 『공장건설과 현지판매망 구축을 위해 2007년까지 1,000만달러를 연차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며 생산 첫해인 2000년 매출목표를 1,000만달러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姜사장은 또 『미국 현지법인 설립은 의약선진국에 역진출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국내제약사들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87년 설립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자본금 30억원, 지난해 매출액 250억원(수출 600만달러)이며 항암제, 항생제등 병원치료제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제일창업투자에서 5%의 지분을 갖고 있다. /송영규 기자 SK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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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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