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백화점株 반짝상승 "보수적 투자 유치를"

세일기간 늘려 매출 늘어·소비지표 회복은 아니다

현대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주에 대해 “월간 매출 증가를 소비지표 회복으로 보긴 어렵다”며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시각이다. 12일 한영아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대부분의 백화점이 지난해보다 세일기간을 늘였으며 올 10월은 주말 수도 하루 더 많았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며 “실질적으로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혹은 소폭 감소한 정도”라고 말했다. 유주연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도 “현대백화점의 경우 카드 관련 리스크가 4ㆍ4분기까지 상존하는데다 고객층도 서울 내의 특수 고객에 한정돼 있어 성장성이 부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백화점 주식들은 10월 매출 증가 소식에 힘입어 이날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특히 재정지출 확대와 콜금리 인하로 이어지는 경기부양책이 내수관련주인 백화점주의 반등에 힘을 보태는 양상이다. 현대백화점은 3ㆍ4분기 영업이익이 215억원으로 2ㆍ4분기에 비해 53.4% 감소했으며 이 기간 순이익은 17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0.3% 감소했으며 매출액은 1,802억원으로 0.6% 줄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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