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장은 지난해 12월 감사원의 통영함 감사 결과 등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을 지겠다며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애초 오는 4월 장성 정기 진급 인사 때 해군총장을 교체할 계획이었으나 통영함 납품비리 사건이 엄중하다고 판단, 사표를 수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감사원은 통영함의 납품 비리와 관련, 계약 당시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이었던 황 총장이 장비 획득 관련 제안요청서 검토 등을 태만하게 한 책임이 있다며 국방부 장관에게 인사자료로 활용하도록 지난해 12월 통보했다.
/디지털미디어부